젠큐릭스 진스웰 BCT. /젠큐릭스 제공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는 유방암 예후 진단 검사를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2차 종합병원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젠큐릭스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15개의 2차 종합병원을 실시기관으로 유방암 예후 진단 검사 추가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는 혁신의료기술을 유전자검사 미인증 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혁신의료기술 고시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유방암 예후 진단 검사 ‘진스웰 BCT’는 아시아 최초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검사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 및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진스웰 BCT는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한 만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젠큐릭스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ESMO) 등에서 미국의 유방암 예후 진단 제품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작년에는 의료계 파업 영향에도 불구하고 진스웰 BCT를 도입하는 병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최충열 젠큐릭스 진단의학사업본부장은 “진스웰 BCT는 그동안 국내 시장을 주도하던 미국 유방암 예후 진단 제품을 대체하는 국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에는 중국과 일본 시장을 포함한 다양한 아시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