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확대로 인해 예수금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예수금 증가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미국 주식 거래 활성화와 지난해부터 제공해 온 최대 5% 이자 혜택, 종합계좌의 편리한 사용성 등을 꼽았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는 예수금의 경우 30만원까지 세전 기준 기본 연 2.5% 이용료를 지급하고, 카카오페이 앱에서 ‘이자 받기’ 버튼을 누르면 2.5% 이용료를 추가로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내년에도 지속적인 예수금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사용자 자산 증대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예수금 증가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올해 미국 주식시장의 호조로 많은 사용자가 투자 수익을 올리며 자산을 재투자하는 패턴이 강화됐다”며 “이 같은 경험이 내년에도 예수금 목표 달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