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사옥. /뉴스1

DB금융투자는 DB자산운용 지분 287만주(44.67%)를 추가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 규모는 375억원으로, DB금융투자의 연결 자기자본 대비 3.2% 수준이다.

DB금융투자(대표이사 곽봉석)는 DB자산운용에 대한 기존 보유 지분 55.33%에 더해 나머지 지분을 모두 취득하여 DB자산운용을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DB금융투자는 지난 9월 DB손해보험과 은행주주사 주식매각협의회 간에 체결한 DB자산운용 지분 44.67%(268만주)에 대한 매매 거래의 대체양수인으로 참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DB그룹 금융계열사들의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DB자산운용의 성장이 모회사인 DB금융투자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B자산운용은 9월 말 기준 52조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굴리는 업계 8위 종합자산운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