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주식결제대금이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채권대금도 7.9%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2024년 3분기 증권 결제 대금 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 평균 24조 8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9.4% 증가했다.

주식 결제금은 2조1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30.2% 늘었다. 채권결제대금은 22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8%,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채권 결제금은 주식의 11.4배에 달했다.

예탁원의 증권결제금 자료는 세부적으로는 장내 주식시장 거래와 기관투자자(펀드·외국인투자자 등)의 주식 거래, 장내 채권 시장 기록 등을 포함한다.

장내 주식 결제금은 올해 3분기 일평균 93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4.2% 늘었다. 장내 채권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6900억원으로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5.9% 감소했다.

기관투자자의 주식거래 결제금은 일평균 1조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뛰었다. 직전 분기 대비해선 3.5% 감소했다.

장내 채권 시장의 결제금은 하루 평균 2조6850억원으로 0.5% 증가했다. 기관투자자 사이의 장외 채권 결제금은 20조1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8.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