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372320)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인 9일 장 초반 상승세다.

큐로셀 로고. /큐로셀 제공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큐로셀은 공모가(2만원) 대비 2250원(11.25%) 오른 2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항암 치료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 큐로셀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70대 1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경쟁률에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9800~3만3500원) 최하단을 밑도는 2만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805.12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5670억원이 모였다.

큐로셀은 항암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환자의 면역 능력을 증강해 주는 면역 치료제 ‘CAR-T’이다. 지난해 큐로셀의 실적은 영업손실 214억원, 당기순손실 389억원이다. 큐로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현재 진행 중인 신약 안발셀의 상업화와 함께 다발성골수종, T세포 림프종, 고형암 등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