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128940)이 6일 오전 4% 넘게 오르고 있다. 증권가에서 한미약품에 대해 실적 개선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 주식은 전일보다 1만2500원(4.31%) 오른 3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하나증권은 한미약품의 수익성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37만원으로 높였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은 3636억원,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14.8% 늘어날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4분기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며 “비만 적응증(치료 범위)에 대한 임상시험 개시와 함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