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유비온(084440)이 22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유비온은 다음 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금융,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교육서비스와 에듀테크 기반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2016년 유비온은 에듀테크 센터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학습관리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개발·판매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사업을 운용하게 됐다.
대표 제품은 에듀테크 플랫폼인 ‘코스모스(Coursemos)’다. 코스모스는 학습관리시스템을 중심으로 학습자 역량관리와 상담관리, 진로∙취업지원 등이 통합된 시스템이다. 메타버스, 인공지능기반 시험시스템(IBT·Internet Based Test) 등 다양한 학습솔루션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유비온은 20년 이상의 교육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적개발원조(ODA),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국제원조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외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 컨설팅 및 개발을 수행해 현재 전 세계 14개국 17건의 사업을 통해 당사가 개발한 학습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이용할 예정이다.
한편, 유비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매출 280억6000만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대비 23.9%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17억2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7.3% 올랐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에듀테크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영업 파이프라인도 확대해 세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최종 목표는 글로벌 에듀테크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