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리서치는 덕산테코피아(317330)에 대해 1일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2차전지 소재 부문의 실적을 고려하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덕산테코피아 CI.

이단 연구원은 “덕산테코피아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 및 전해액 첨가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OLED 중간체 제조에 필요한 유·무 합성 기술을 응용해 지난해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양산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한개 품목만 양산하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부터는 신규로 바닐렌카보네이트(VC), 플로로에틸렌 카보네이트(FEC)가 가동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연말 기준 전해액 첨가제(3개 품목) 생산능력이 2300톤에 이를 전망이며, 2024년부터 매출이 본격화하면 신사업에서 최소 700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는 2025년까지 국내에 약 5000~1만톤 규모의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며, 국내외 생산능력 기준 매출액은 7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스마트폰 판매 부진, 판가 하락 등으로 OLED 사업부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반도체 소재 사업부에서는 10개 분기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부터 반영될 반도체용 전구체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과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2차전지 소재 부문의 실적을 감안하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