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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공제를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간 황금 사용 비율을 따져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체크카드의 공제율(30%)이 신용카드 공제율(15%)의 2배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2배를 돌려받는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개인의 총급여 및 과세표준과 소비 규모, 소비 패턴 등에 따라 어느 카드를 쓰는 것이 나은지는 각자 사정에 따라 다 다릅니다.
통상 신용카드는 그 자체로 혜택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체크카드를 쓰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카드를 자신에게 맞추는 게 아니라,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카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22일 조선비즈 재테크 유튜브 채널 ‘누워서 연 2000만원 떠먹기’(누이떠)에서는 알짜 신용카드 몇 가지를 추천합니다.
1. 신한 더모아 카드
결제액이 5000원 이상일 때 1000원 단이 이하 금액은 캐시백 혜택을 줍니다. 가령 5990원을 쓰면 990원을 돌려주는 카드입니다. 더모아 카드를 가장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해외 직구입니다. 특히 아마존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유리합니다. 환율에 따라 적립률이 달라지는데, 4.9~5.2달러(5800~6200원) 정도면 최대 적립률 혜택을 받기에 알맞습니다. 아마존에서는 5900원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면 특별 적립대상으로 1800원을 돌려줍니다. 무려 30% 적립이 되는 셈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이렇게 한 달 내내 자동 충전해 활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2. 신한 하이포인트 카드
매달 150만원 이상 써야 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이 이상 금액을 신한금융투자 계좌로 결제 시 2.2%씩 돌려주는 혜택이 있습니다. 심지어 세금까지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3. 신한 딥에코 카드
쿠팡, 11번가, G마켓 등 이커머스 몰에서 쇼핑하면 5%를 돌려줍니다. 적립 한도는 높지 않아서 월 평균 소비 금액이 60만원 정도인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60만원을 쓰면 3만원을 돌려받고, 여기에 신한 닐리리만보 앱을 사용해 1만보를 15일 이상 걸으면 월 5000원 캐시백도 있습니다.
4. 신한 샵페이 카드
신한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SK페이, 스마일페이, 쿠페이에서 쓰면 최대 5%를 돌려줍니다. 신용카드를 긁으면 안 되고 간편결제로만 결제를 해야 합니다. 한도가 있는데, 50만원 쓰면 2만원, 90만원을 쓰면 3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피킹률(사용 금액 대비 혜택받은 금액으로 해당 신용카드로 혜택을 얼마나 알차게 받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수치)은 3~4% 정도 나옵니다. 현재 샵 페이 카드는 발급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7가지 간편결제를 모두 사용하면 4~5만원 가량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하고 있습니다.
5. 농협 행복채움금융카드
이 카드는 20만원 이상 고액 결제 시 2%를 돌려줍니다. 인터넷 발급은 안 되고, 은행 지점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아파트 관리비 같은 항목은 캐시백 대상이 안 되는데 이 카드에서는 캐시백이 됩니다.
6. 우리 카드의 정석 포인트 카드
앞서 언급한 신한 샵 페이 카드와 혜택이 비슷합니다. 페이코와 삼성페이만 사용하면 4% 정도 돌려주는 혜택이 있습니다.
이 외 구체적인 카드 추천 정보는 조선비즈 유튜브 채널 ‘누이떠’의 <해외 직구 30% 적립 혜택 받는 카드> 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