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중·장기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회계연도부터 향후 3년간 최소 30% 이상의 주주 환원 성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제시했던 25%의 주주 환원 성향을 5% 확대한 것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증권 본사. /미래에셋증권

이번 결정은 중·장기 주주 환원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 유지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따른 정책적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주주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투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서 2020회계연도 기준으로 약 2800억원 규모의 주주 환원 정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는 약 34.12%의 주주 환원 성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