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실적이 하반기 주요 소속 가수들의 활동 재개와 하이브 팬 커뮤니티 ‘위버스’ 입점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라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에 따르면, 올 하반기 블랙핑크와 빅뱅, 트레저 등 소속 가수들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완화될 경우 블랙핑크가 월드 투어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회당 단가가 상승하는 한편 공연 횟수도 증가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만약 한중 관계까지 개선된다면 블랙핑크 뿐 아니라 빅뱅의 돔·스타디움 투어도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와이지 소속 가수들에 대한 전세계 팬덤 규모는 온라인 콘서트와 앨범 판매를 통해 이미 확인됐다”며 “이는 향후 재개될 오프라인 콘서트 투어에 대한 수요 확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