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지식재산권(IP)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제시했다.

블랙핑크 '더 쇼' 라이브 앨범 표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13일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회사에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음반, 음원 등 합산 IP 매출은 44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IP 성장이 호실적의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는 “로제와 트레저의 신보 발매에 따른 앨범 매출, 기존 국내외 음원매출, 1월 블랙핑크 유튜브 온라인 콘서트 ‘더쇼' 매출 등이 반영됐다”며 “블랙핑크 출연 및 광고료 상승으로 매니지먼트 실적 성장도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회사 주가가 타사에 몰린 수급으로 전혀 돋보이지 못했지만, 전날 실적 발표 이후 급반등하며 다시 한 번 시장 관심을 끌었다”며 “다른 엔터, 레저 종목들은 모멘텀 뉴스발표에 사고, 호실적에 매도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진 반면, 펀더멘털 기반의 어닝서프라이즈로 주목 받은 종목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