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이 한국항공우주(047810)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37.7% 상향 조정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웃돈 데 더해 한국산 무기체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6일 LS증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의 지난 1분기 매출은 9900억원으로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22.9%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64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소형무장헬기(LAH) 양산 매출과 폴란드 및 말레이시아향 FA-50 개발 매출이 실적 성장 요인이 됐다”면서 “양산 매출 인식 본격화로 매출 성장이 가팔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는 국내 유일 항공무기 체계 종합 기업으로, 주요 제품이 가성비 무기체계로 구성됐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최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항공 무기체계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