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31일 코스피 지수는 2510대로 시작했으나, 이내 곧 2480대까지 빠졌다. 오전이 끝날 때까지 힘을 쓰지 못하며 2500포인트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3.15포인트(2.47%) 밀린 2494.83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686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 중이다. 개인은 5253억원, 기관은 1179억원 순매수 중이다.

다만 긍정적인 건 장 초반 상위 3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 종목이 나왔다는 점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KB금융(105560)(0.89%), 한화오션(042660)(0.15%), HMM(011200)(0.56%) 등이 상승 중이고 삼성전자(005930)(-2.66%), SK하이닉스(000660)(-3.26%), LG에너지솔루션(373220)(-6.32%)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77포인트(1.98%) 빠진 679.99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184억원 규모로 팔고 있으며 기관은 717억원, 개인은 4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도 유가증권시장과 흐름이 같다. 알테오젠은 장 초반 34만9000원까지 내렸지만 현재는 36만5500원까지 뛰었다.

개별 종목 등락률로는 알테오젠(196170)(3.97%), 휴젤(145020)(0.60%), 삼천당(0.53%) 등이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5.99%), HLB(028300)(-3.50%), 에코프로(086520)(-10.04%)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1.35%), 가스 유틸리티(1.23%), 생물공학(1.03%)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전기제품(-5.89%), 게임 엔터테인먼트(-4.70%), 화학(-4.57%) 등은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469.7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