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전광판. /연합뉴스

21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장 중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HLB(028300)그룹주가 간암 신약의 미국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불발 여파로 잇달아 하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하단)를 기록한 가운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8포인트(0.14%) 상승한 2640.88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41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18억원, 2093억원씩 내다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가 4%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1.83%), 기아1.46%), 삼성전자우(1.40%), 현대차(0.99%), 네이버(0.24%) 등이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1.20%), 셀트리온(-0.59%), KB금융##(-0.12%) 등은 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여파에 11% 넘게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53%) 내린 721.2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91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37억원, 123억원씩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HLB(028300) 29.97% 급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81%), 에코프로비엠#(-1.24%), 클래시스#(-0.51%) 등도 약세다. 반면 코오롱티슈진(950160)(6.67%), 삼천당제약(000250)(5.42%), 리가켐바이오(141080)(2.33%), 휴젤(145020)(0.91%), 에코프로(086520)(0.50%), 알테오젠(196170)(0.13%) 등은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0.50원 오른 1467.2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