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009410)이 관리종목에서 해제되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모습./뉴스1

20일 오후 2시 14분 기준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745원(29.86%) 오른 3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363280)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380원(18.05%) 오른 2485원을 나타냈다.

태영건설은 전날 공시에서 ’2024사업연도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적정’으로 관련 사유가 해소돼 관리종목에서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1월 재무 상태 악화로 워크아웃(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돌입했고, 자본잠식에 빠져 같은 해 3월 14일 주식 거래가 정지됐으며, 3월 21일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후 재무 구조를 개선한 태영건설은 주식 거래 정지 7개월여 만인 지난해 10월 31일 거래가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