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간 가운데 가운데 18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일러스트=정다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9포인트(0.85%) 오른 2632.8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58포인트(0.64%) 상승한 2627.27로 개장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 불’이 켜졌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2.26%, SK하이닉스(000660)는 0.49% 각각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005935)는 2.00%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NAVER(035420) 등은 주가가 상승세다. 반면 기아(000270) 등은 주가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90포인트(0.26%) 상승한 745.4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0포인트(0.56%) 오른 747.71에 장을 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삼천당제약(000250), 휴젤(145020), 코오롱티슈진(950160), 클래시스(214150) 등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와 달리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한 관세정책과 이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 급락했던 미국 증시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18포인트(0.64%) 상승한 5675.12에 거래를 마쳤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53.44포인트(0.85%) 오른 4만1841.6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57포인트(0.31%) 오른 1만7808.66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 모두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4일에 이어 이날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다. 2월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에 안도감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6%)를 밑돌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444.0원으로 출발했다.(원화 가치는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