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엑스알로보틱스 CI.

코스닥시장 상장 도전에 나선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가 공모가를 1만3500원으로 정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 5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진행,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1만1500~1만3500원) 상단인 1만35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에 기관 투자자 2342곳이 참여, 19억8967만주를 신청했다. 참여 기관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1만3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경쟁률은 862.62대 1을 기록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물류 분류 소터가 핵심 제품으로 자율주행로봇(AMR)도 자체 개발했다.

특히 국내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휠소터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로,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로봇 부문 30억원, 물류 부문 286억원으로 나타났다.

확정 공모가 1만3500원 기준 총 공모 금액은 약 415억원으로, 회사는 공모 자금을 생산기지 설비 확장과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업종 성장성에 더해 자체적인 로봇 및 물류자동화 기술에 기반을 둔 견고한 실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오는 10일과 11일 일반 청약을 진행, 오는 20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예정했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