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대원산업(005710)의 주가가 7일 장 초반 강세다.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대원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065원(17.6%) 오른 7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767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동차 시트 제조사인 대원산업은 전날 장 마감 후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8.5% 증가한 75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25억원으로 102.9% 급증했고, 매출액은 19.6% 늘어난 9315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시 발표 후 대원산업은 시간 외 거래에서 9.9% 급등했다.
대원산업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 자회사의 매출이 증가했고, 외환 손익도 늘면서 호실적을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