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의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붕괴 현장 모습. /뉴스1

현대건설(000720) 주가가 장중 4% 넘게 내리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였지만,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공사 현장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 전환했다.

25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 기준 현대건설 주가는 전일 대비 4.11% 내린 3만38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소폭 내린 3만520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으로 전환, 장중 3만6300원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급락 중이다.

오전 9시 49분쯤 발생한 고속도로 건설 현장 사고가 현대건설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해당 공사현장의 원도급사가 현대건설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전해져서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이밖에 중상자 4명, 경상자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매몰자 3명은 추가 수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