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업체 클리오(237880)의 주가가 약세다.
24일 오전 9시 29분 기준 클리오는 전 거래일보다 7.14% 하락한 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클리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83억원오르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같은 기간 99% 줄었다. 2020년 이후 첫 외형 감소다. 매출 원가와 광고 판촉비가 오르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증권가에선 클리오가 해외 진출을 확대하면서 올해 하반기 무난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리오의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전망한다”며 “베트남, 중동, 네덜란드 등 진출 국가를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