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 전력변환 설루션 기업 모티브링크(463480)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인 20일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모티브링크는 공모가(6000원) 대비 9300원(155%)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따블’(공모가 대비 주가 2배)에 성공했다.
모티브링크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7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122개사가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5100~6000원) 상단인 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667.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 3조7770억원이 모였다.
모티브링크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생산 시설 증대, 베트남 시장 진출 비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모듈 고도화를 통해 기존 전력변환 부품 중심 구조를 개선하고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키울 방침이다.
김기한 모티브링크 대표이사는 “모티브링크는 친환경 자동차 전력변환 토탈 설루션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1위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향후 사업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미래 전동화 전력변환 혁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