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메타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17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2포인트(0.39%) 오른 2601.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10포인트(0.24%) 상승한 2597.15로 개장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54%, 2.14%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005935)는 0.22%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 NAVER(035420) 등은 주가가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KB금융(105560) 등은 주가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23포인트(0.69%) 상승한 761.55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포인트(0.38%) 오른 759.21에 장을 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리가켐바이오(141080), 클래시스(214150) 등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와 달리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삼천당제약(000250), 휴젤(145020), 리노공업(058470) 등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이 지속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1월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 밖으로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경기 관련 불확실성을 키웠다.
이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1%) 내린 6114.63에 거래를 마쳤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65.35포인트(0.37%) 내린 4만4546.0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1.13포인트(0.41%) 오른 2만26.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41.0원으로 출발했다.(원화 가치는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