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우성이 속한 소속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배우 정우성(51). /정우성 인스타그램 캡처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1분 기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 거래일 대비 680원(3.80%) 내린 1만722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 거래일보다 1010원(5.34%) 오른 1만7900원에 장을 마쳤지만 하루 만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이 회사의 최대 주주는 배우 이정재다. 이정재는 지분 23.49%(313만9717)를 보유하고 있다. 정우성의 지분은 4.7%(62만7943주)로,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통상 엔터 기업의 경우 소속 아티스트들의 스캔들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은 지난 22일 모델 문가비가 개인 SNS에 출산 소식을 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났으며, 지난 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해 올해 3월 출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식이 알려지기 전날인 21일 아티스트유나이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0원(6.14%) 하락한 1만7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