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 지수가 장 중 기관의 매수세에 2730선까지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8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오전 11시 3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75포인트(1.02%) 상승한 2738.4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007억원어치를 홀로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28억원, 382억원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신한지주(05555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해 각각 6.42%, 4.71%씩 오르며 강세다. KB금융(105560)SK하이닉스(000660)도 2%대 상승세고, POSCO홀딩스(005490)(1.13%), 삼성전자우(005935)(0.79%), 삼성전자(005930)(0.75%), 셀트리온(068270)(0.65%) 등도 강보합세다. 반면 현대차(005380)(-3.18%), LG에너지솔루션(373220)(-1.80%), 기아(000270)(-1.3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27포인트(0.54%) 오른 801.5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295억원, 211억원씩 사들였다. 개인은 485억원 규모로 내다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이 5% 넘게 상승 중이고, 리가켐바이오(141080)(2.25%), 셀트리온제약(068760)(1.68%), 클래시스(214150)(1.24%) 등이 강세다. 엔켐(348370)(-2.86%), 에코프로(086520)(-1.56%), HLB(028300)(01.25%), 에코프로비엠(247540)(-1.16%), 휴젤(145020)(-0.41%) 등은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오른 138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