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정서희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삼현이 120%대 강세다.

21일 오전 9시 1분 기준 삼현은 공모가보다 126.00% 오른 6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신규 상장한 삼현은 기관 청약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 투자자가 몰린 덕에 삼현의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2만5000원)를 초과한 3만원에 확정됐다.

기관 투자자 2168개사가 참여했는데, 이는 지난해 이래 최다다.

이달 12~13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1645.13대 1이었다.

삼현의 지난해 1~3분기 매출액은 727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이다. 전년도(매출액 686억원, 영업이익 28억원)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