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이 친이란 예멘 반군인 후티 근거지에 공습을 시작한 가운데 해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흥아해운(003280)은 전 거래일 대비 740원(23.40%) 오른 3885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해운(005880)도 190원(8.48%) 상승한 2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011200)은 2.35%, STX그린로지스(465770)와 KSS해운(044450)도 각각 11.09%, 1.85%씩 오르고 있다. 팬오션(028670)도 0.56% 상승 중이다.
이는 주요 무역로인 홍해의 항행이 위험해지자 물류비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해운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19일 이후 예멘 반군이 홍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하며 국제적인 물류 차질이 벌어지고 있다. 홍해 해협 운항 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중동·유럽행 해상운임료 인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