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26일 탈로스(434190)가 2025년부터 유의미한 교체 수요가 예상되는 군용 이차전지 관련 시장에서 시장 선도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7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탈로스는 4900원에 마감했다.
상상인증권은 탈로스가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81억원, 영업이익은 85% 는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부터 본격화될 차세대 다기능 무전기(TMMR) 2차 수주 물량, 민수용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영향에서다. 탈로스는 군용 리튬이온(폴리머) 이차전지팩 및 충전기 전문업체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탈로스는 군용전지 시장 내 가장 빠른 속도로 이차전지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통신 체계 분야에서 국내 탑티어 방산회사와 공급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는 원활한 신규 입찰 물량 확보 및 시장 선도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국군 무기 체계의 전자화, 무인화에 따라 군용 전지 중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군수 산업 특성상 수요처가 정부 및 방산 업체로 한정되며, 공급처 역시 수의 계약 또는 연구 개발 사업부터 참여한 업체와 양산계약을 진행한다는 점은 군수 산업 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군용 전지 매출액 50%를 차지하는 TMMR 이차전지 1차(2020년 11월 수주 계약 체결) 수주분의 교체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2025년부터 유의미한 이차 전지 교체 수요가 예상된다”며 “군 장비 특성상 전력화가 이루어지면 20~30년 동안 무기 체계로 활용되며, 이차전지는 충방전을 반복함에 따라 3~5년마다 교체 수요가 발생한다”고 했다.
이어 “향후 TMMR 이차전지, 전술정보통신체계사업(TICN) 리튬이온 이차전지세트 등 교체 수요 지속에 따라 탈로스의 경제적 해자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