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장 초반 미코바이오메드(214610)가 25% 넘게 급락했다. 미코바이오메드가 4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단기 악재로 여겨진다.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이다.

미코바이오메드 CI. /미코바이오메드 제공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미코바이오메드는 전 거래일보다 995원(25.13%) 하락한 2965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25일 장 마감 후 미코바이오메드는 4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신주 수는 1800만주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8일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190억원을 운영 자금으로, 290억원을 채무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체외 진단 의료기기 업체인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2020년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