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테크놀로지(448710)가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성공적으로 코스닥시장에 데뷔했다.
10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츠테크놀로지 주가는 공모가보다 100% 높은 2만6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2만9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츠테크놀로지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3000원)보다 2배 가까이 높은 2만5000원에 형성됐다.
앞서 코츠테크놀로지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2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18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1만1500원)를 뛰어넘는 1만3000원에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16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조7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싱글보드컴퓨터(SBC) 기반 방위산업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이번 IPO로 조달하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우수인재 확보, 생산라인 증설 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 고도화와 함께 방위산업의 IT 국산화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대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