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등 재확산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진단키트 관련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33분 기준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전날보다 12.11% 오른 1만3980원을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만42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휴마시스(205470) 8%, 수젠텍(253840)은 5%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오면서 진단키트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넷째 주 이후 5주 연속 주간 단위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첫째 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1856명이었는데, 7월 마지막 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4844명을 기록했다. 당국은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표를 일 단위에서 주간 단위로 전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