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디티앤씨(187220)가 20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드론작전사령부를 신설하겠다는 한덕수 총리의 발언에 드론방어사업부를 보유한 디티앤씨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YONHAP PHOTO-3224> 군집 비행하는 드론들 (포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15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실시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서 군집드론이 비행 기동하고 있다. 2023.6.15 zjin@yna.co.kr/2023-06-15 16:18:44/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디티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1285원(29.92%) 상승한 5580원에 거래됐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향후 무인기 등 도발에 실효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드론작전사령부를 신설하겠다”면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그 근거 법령을 처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디티앤씨는 전 세계 35개국 이상의 국가에 레이더를 판매하는 영국 BBS(Blighter Surveillance Systems)사의 파트너사로, 국내에 대공 탐지 레이더 및 드론 방어 시스템(AUDS) 등을 독점 판매한다. 또 군(육·해·공), 원자력 등 기간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과 엔지니어가 다양한 형태의 드론 위협에 대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