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꿈비(407400)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주가가 가격 제한 폭인 30% 올라 상한가를 찍는 것)’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꿈비는 시초가보다 30% 높은 1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꿈비 시초가는 공모가(5000원)보다 2배 높은 1만원에 형성됐다.
꿈비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부터 흥행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 예측에서 1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4000~4500원)를 초과하는 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일반 청약에서는 177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올해 공모주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자, 약 7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프리미엄 유아 가구 전문기업 꿈비는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유·아동에 최적화된 마케팅 능력을 기반으로 유아용 놀이방 매트와 침구류, 원목 가구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