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7% 넘게 오르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전 거래일 대비 5100원(7.07%) 오른 7만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분리막 출하 면적이 전년보다 약 30% 증가하면서 분리막 사업의 영업흑자 전환 시점은 빠르면 오는 2분기, 늦어도 3분기가 될 것”이라며 “분리막의 수익성 개선 추세가 확인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103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적자 상태가 지속됐지만 적자 규모는 시장 예상치인 127억원보다 작았다”며 “주요 고객사인 SK온에 대한 분리막 판매 증가로 분리막 영업적자가 전분기 및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