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장 초반 지니뮤직 주가가 강세다. 구글이 문자를 음악으로 만드는 인공지능(AI) ‘뮤직LM’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매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 25분 지니뮤직(043610)은 전 거래일 대비 530원(13.18%) 오른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뮤직LM은 문자를 음악으로 바꾸고, 멜로디를 다른 악기로 변환하는 등 음악 생성 기능을 갖췄다.
구글 AI 연구팀은 뮤직LM 개발 과정을 소개한 논문을 27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논문에 따르면 뮤직LM은 복잡한 텍스트를 입력해도 어울리는 음악을 만든다.
사용자는 듣고 싶은 음악을 문자로 입력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70년대식 재즈와어울리는 보컬로 이뤄진 음악’을 모델에 요청하면 이에 맞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지니뮤직은 애플뮤직, 구글뮤직, 스포티파이 등 해외 플랫폼으로 국내 음원을 공급하고 있어 이번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