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카나리아바이오가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신약 오레고보맙이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심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 45분 카나리아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350원(21.59%) 급등한 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전날 카나리아바이오는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16개 국가 152개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3상이 DSMB(Data Safety Monitoring Board)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DSMB는 심각한 안전성의 문제뿐만 아니라 효능이 없다고 판단될 때 임상을 중단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앞서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 9월 21일에 열린 DSMB(Data Safety Monitoring Board) 회의에서 임상을 계속 진행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다음 DSMB의 검토는 2023년 3월에 진행된다. 내년 3분기에는 중간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오레고보맙은 난소암 환자 대상 임상 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결과를 보인 신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