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3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21일 오전 9시 22분 기준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전날보다 15.34% 급등한 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3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올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다올투자증권(030210)은 2.22% 상승 중이다.

토스가 3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토스의 초기 투자자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신규 투자에도 소규모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2958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이번 달과 다음 달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토스는 이번 유치 자금을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 주요 계열사의 성장 가속을 위한 추가 투자 및 신규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는 시리즈G브릿지로 진행한 이번 투자에서 기업 가치 8조5000억원을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6월에 비해 3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