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사진제공 = 야놀자) ⓒ 뉴스1

야놀자가 오는 3분기 나스닥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세다.

25일 오전 11시 4분 아주IB투자(027360)는 전 거래일 대비 270원(7.20%) 오른 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SBI인베스트먼트(019550)(13.86%), 한화투자증권(003530)(2.25%) 등이 오름세다.

주가 상승 배경은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 추진 관련 소식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야놀자 상장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야놀자는 2020년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과 주관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증시 상장을 목표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외국계 증권사로 주관사 계약을 변경했다. 여기에 지난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대 투자를 유치하면서 나스닥 상장설이 확산됐다. 소프트뱅크가 쿠팡 이후 2번째로 높은 규모로 국내기업에 투자한 영향이다.

이들은 모두 야놀자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아주IB투자는 2017년 말 야놀자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야놀자에 총 16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이 2018년 400억원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