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004000)이 강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수소 유망주 가운데 저평가된 종목으로 꼽히는 등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면서다.

롯데정밀화학 공장 전경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8분 기준 롯데정밀화학은 전날보다 500원(0.56%) 오른 9만200원에 거래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장중 한때 9만76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롯데정밀화학 주가는 연일 상승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27.2%다. 시가총액은 3일 1조8292억원에서 전날에는 2조3143억원으로 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롯데정밀화학 3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대비 43.7% 증가한 4551억원, 154.4% 증가한 659억원으로 예상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장 저평가된 수소 유망주”라며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7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적극적인 매수 대응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