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는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햇살론뱅크’를 취급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했던 저소득·저신용자가 부채 또는 신용도 개선을 통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상품이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을 6개월 이상 이용했거나 현재 이용 중인 성실상환자(또는 정상 완제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중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신용·저소득자가 지원 대상이다. 세부 조건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평점 무관)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인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가입이 가능한 근로소득자다.

햇살론뱅크의 한도는 최대 2500만원이며 보증료가 포함된 대출금리는 연 6.007%~10.285%다.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이며 필요에 따라 거치기간 1년을 선택할 수 있다.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번 햇살론뱅크 출시로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햇살론15와 햇살론뱅크 모두 취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