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올해 7587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은은 지난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배당금 지급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산은의 지분은 100% 정부 지분으로 구성돼 있기에 배당금은 전액 정부에 돌아간다.
산은은 지난해 약2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로써 산은은 8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전년도 당기순익(2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5000억원가량 줄어든 수치다.
산은은 지난해 초격차산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및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 출시 등 총 87조9000억원의 자금공급을 통한 자산 확대를 이루고 안정적인 경상이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