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까지 반등한 뒤 횡보하고 있다. 업계는 오는 7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릴 ‘가상자산 서밋’에서 비축 전략에 대한 세부 지침을 기대하고 있다.
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9만46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04% 낮아진 수준으로 9만달러를 간신히 지켜내고 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리플만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58%, 일주일 전보다 18.4% 상승한 2.59달러에 거래 중이다. 반면 전략적 비축 목록으로 언급됐던 카르다노는 24시간 전보다 약 8% 하락했다. 다만 일주일 전보다는 41.1% 상승한 수준이다.
향후 가상자산 가격은 오는 7일 미국 백악관에서 개최되는 ‘가상자산 서밋’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는 가상자산 업계 창업자,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다. 백악관 인공지능(AI)·가상자산 담당 책임자인 데이비드 삭스가 서밋을 주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연설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표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