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가 개인신용대출의 연체율 및 부실률 감소를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리스크 솔루션 ‘에어팩(AIRPACK)’ 공급 계약을 롯데카드·전북은행·KB저축은행·다올저축은행 등 4곳과 추가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피플펀드가 지난 8월 출시한 AI 기반의 신용리스크 솔루션 에어팩은 기업고객인 각 금융기관의 주요 고객 특성, 취급하는 금융상품 특징 등에 기반해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맞춤 설계해 제공하는 B2B(기업 대 기업) 서비스 제품이다.
피플펀드 에어팩 서비스 구성은 크게 4가지다. ▲AI 신용리스크 솔루션 3종 소프트웨어 ▲솔루션 성능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 업그레이드 서비스 ▲리스크 전략 컨설팅 ▲솔루션 도입을 위한 제반 IT시스템 지원 등이다.
이 중 피플펀드의 AI 신용리스크 솔루션 3종 소프트웨어에는 피플펀드가 지난 2년 6개월 동안 1만37개 AI 신용평가모델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140여개의 AI신용평가모델 및 의도적 개인회생 예측 모델, XAI 모델들이 탑재돼 있다.
보수적인 금융업권의 특성상 대형금융기관들이 핀테크사의 리스크 기술력을 성능 검증하고 실제 도입까지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란 게 피플펀드 측의 설명이다.
이수환 피플펀드 대표는 “피플펀드가 금융 섹터 최고의 AI기술력을 지향하며 그 동안 투자하고 노력해 온 것이 시장에서 검증을 받고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안정적인 B2B 서비스 공급과 금융기관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최고의 AI 금융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