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80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113억원) 늘어난 수치다.
현대카드는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이 6942억원으로 336억원 늘었지만, 영업비용은 6003억원으로 299억원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영업이익이 9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었다. 연체율은 1.45%로 지난해보다 0.51%포인트(P) 올랐다.
할부금융업체 현대캐피탈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19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39억원(3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973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보다 830억원 줄었지만, 이익 감소폭보다 비용 감소폭(1203억원)이 더 커 영업이익은 1315억원으로 372억원(39.4%) 늘었다. 현대캐피탈 영업외수익은 277억원을 나타내 지난해보다 60억원 늘었다. 연체율은 1.39%로 0.63%포인트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