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CC가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서울 SK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81-71로 이겼다.
이로써 KCC는 2연패를 끊고 시즌 17승 31패를 기록하며 단독 8위로 올라섰다. SK는 3연승을 마감하며 39승 10패가 됐다.
이날 KCC에서 캐디 라렌이 18점 10리바운드를 기록, 맹활약했다.
KCC는 1쿼터를 뒤졌지만 2쿼터부터 외곽슛과 골밑에서 힘을 내며 전반을 44-41로 마쳤다. 후반에도 라렌의 연속 득점과 에피스톨라의 3점슛이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4쿼터 중반에는 이호현과 정창영이 잇달아 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SK는 경기 막판까지 흐름을 되찾지 못하고 패했다.
같은 날 안양 정관장은 접전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6위 자리를 되찾았다.
정관장은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87-84로 제압했다.
시즌 21승 27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공동 6위로 올라섰고 현대모비스는 28승 20패로 4위로 밀렸다.
정관장에서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7점을 기록했다.
정관장은 전반을 47-35로 앞섰지만 3쿼터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4쿼터에 고메즈의 결승 골과 마지막 수비 성공으로 승리를 지켰다.
/jinju217@osen.co.kr
[OSEN=노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