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15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주관 ‘2025년도 제22차 선수트레이너(AT) 자격연수과정’에서 연수생 189명을 대상으로 도핑방지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이상민 KADA 교육진흥부장이 맡아 △도핑검사절차 △금지약물 △치료목적사용면책(TUE) 제도 등 선수트레이너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강의했다. 특히,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는 선수트레이너의 도핑예방 역할을 강조했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선수트레이너는 선수들의 부상 및 컨디션 관리뿐만 아니라, 도핑방지 조언자로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라며 ”선수트레이너가 올바른 도핑방지 인식을 갖추고 예방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곧 선수를 보호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자격연수과정을 주관한 김상훈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사무총장도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트레이너가 도핑방지를 위한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KADA와 협력해 올바른 도핑방지 인식이 스포츠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ADA는 선수들을 도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연수생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활동 중인 선수트레이너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프로 스포츠와 전문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수트레이너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KADA 제공.

[OSEN=우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