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 썸이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했다.
BNK 썸은 11일 오후 7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삼성생명과의 5차전 경기에서 70-58로 승리하면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창단 2년만에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손에 넣은 BNK은 아산 우리 은행과 격돌한다.
이날 BNK는 김소니아가 든든하게 팀을 지탱했다. 그는 20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하면서 BNK 썸에게 값진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남겼다. 그는 팀이 기록한 리바운드 28개 중 14개를 책임지면서 골밑을 수호하면서 팀에게 값진 승리를 안겼다. 말 그대로 골밑의 수호신이었다.
BNK썸은 1쿼터부터 김소니아의 골밑 존재감을 앞세워 치고 나갔다. 여기에 2쿼터 들어서 BNK 썸은 외인 이이지마 사키가 꾸준하게 득점을 올리면서 차이를 벌렸다 .여기에 이소희의 3점슛도 터지면서 전반을 39-3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하면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3쿼터 들어서 삼성생명은 반격에 나섰다. 강한 앞선 수비를 통해 BNK 썸의 볼배급을 막은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연달아 득점하면서 격차를 좁혔다. 여기에 삼성생명은 높이에서 팽팽하게 버티면서 54-59로 격차를 좁힌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운명의 4쿼터. BNK썸은 홈 팬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정신력서 이겼다. 특히 박혜진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면서 클러치 플레이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경기는 그대로 BNK썸의 챔피언결정전 도전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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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