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준준결승을 가볍게 통과했다.
7일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1500m 준준결승에서 최민정, 김길리, 심석희가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2분31초80 기록을 내며 2위 홍콩의 람칭얀(2분34초11)보다 2초31 더 빠른 기록으로 들어왔고, 김길리(21·성남시청)도 같은 곳에서 열린 준준결승 2조 경기에서 2분43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 선수들도 순조롭게 첫 경기를 마쳤다. 박지원은 남자 1500m 예선 1조에서 2분21초11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장성우는 3조에서, 김건우는 4조에서 각각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한편, 한국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5조에서 2위로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