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19, QPR)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영국 언론의 혹평을 들었다.
QPR은 6일 영국 런던 홈구장 루퍼스 로드에서 개최된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0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46점의 QPR은 리그 16위다.
QPR 왼쪽 윙어로 선발출전한 양민혁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61분을 뛰고 로이드로 교체 됐다. 지난 스토크 시티전에서 영국무대 데뷔골을 터트린 양민혁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QPR이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내용이었다. QPR은 점유율 60%를 잡고 유효슈팅에서 4-2로 앞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QPR은 7번의 코너킥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양민혁은 박스 정면에서 두 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패스성공률은 85%를 기록했다.
영국 지역지도 양민혁의 활약에 실망했다. ‘웨스트런던스포트’는 “토트넘에서 임대된 젊은 선수 양민혁은 전반전 스미스가 만들어준 슈팅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양민혁은 볼경합에서도 계속 볼을 빼앗겼다. 지지부진한 대치가 계속되자 결국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이 후반전 효과가 없는 양민혁을 제외했다”고 혹평했다.
실제로 이날 양민혁은 9번의 볼경합에서 2회만 성공하고 7회를 빼앗기는 등 약점을 노출했다. 특히 양민혁은 지상볼 경합에서 5회 중 4회 실패했다. 영국선수들과 몸싸움에 약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은 양민혁에게 평점 5.7을 부여했다. 누구나 시즌을 치르다보면 기복이 있기 마련이다. 양민혁은 10일 옥스포드 원정경기에 다시 출격한다. / jasonseo34@osen.co.kr
[OSEN=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