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32, 마인츠)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마인츠가 도르트문트에 패하며 6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마인츠는 3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1-3으로 졌다.
이 패배로 마인츠는 21라운드부터 이어졌던 6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2무)이 끊어졌다. 그럼에도 승점 45를 유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출전 마지노선인 4위를 지켰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21분 홍현석과 교체될 때까지 헤더 슈팅을 두 차례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교체 투입된 홍현석도 슈팅 없이 한 차례 키패스만 기록했다. 이렇다 할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도르트문트가 쥐었다. 마인츠는 전반 39분 막시밀리안 바이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3분 뒤 엠레 잔에게 헤더로 추가 실점하며 전반을 0-2로 마쳤다.
후반 27분에는 바이어에게 또 한 번 헤더로 골을 내주며 점수 차는 0-3으로 벌어졌다. 마인츠는 후반 31분 폴 네벨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jinju217@osen.co.kr
[OSEN=노진주 기자]